사랑 나누기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이웃과 함께할 때”

사랑의열매로 유명인과 기업의
기부 이어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위기 경보는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이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많은 유명인과 기업이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많은 스타들 응원 나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위기 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됐다. 대구시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에 직면하지 않을까 모두가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많은 연예인 스타들과 기업이 성금과 마스크 등 물품을 기부하며 응원에 나섰다. 어려움을 겪고 있을 확진자를 위로하고, 더 이상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힘을 보태기 시작한 것이다. 2월 21일 배우 이영애가 대구 시민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5,000만 원을, 22일에는 배우 박서준이 대구에 음압병동과 이동식 음압기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1억 원을 기부했다. 또 23일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대구에 있는 친구와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5,000만 원을, 25일에는 배우 이병헌이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가정의 위생용품 지원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같은 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배우 신민아도 1억 원을 기부했다. 배우 김우빈과 공유, 정우성, 손예진, 설경구·송윤아 부부가 각각 1억 원을, 배우 박보영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인 김동완과 배우 윤세아도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슈퍼주니어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마스크 1만개를, 가수 홍진영은 마스크 7,500여 개를 기부했다. 또 2월 10일에는 그룹 뉴이스트·세븐틴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특별 모금계좌

코로나19 특별 모금계좌
은행 계좌번호 예금주
국민 926101-01-000665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한 100-013-921256
농협 085-01-107391
박보영, 장성규, 설경규, 송윤아

기업도 기부 행렬에 동참

기업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지난 1월 애경산업과 GS홈쇼핑이 사랑의열매에 각각 2억 5,000만 원, 1억 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부해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및 노인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또 동서식품은 1억 7,000만 원 상당의 KF94 마스크를 기부해 지역사회복지관 등에 전달한 바 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MUSINSA)가 무신사 스탠다드 밸브 마스크 KF94 2만 장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모두 아동과 청소년 등 면역력이 약한 감염 취약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2월 24일에는 SK증권이 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6일 LG는 50억 원을 기탁했다. 이와 별도로 LG생활건강은 10억 원 상당의 핸드워시 제품을 현물로 지원했다. 또 중식 프랜차이즈 ‘대천부’가 코로나 피해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주)대천부와 전국 8개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함께 나서서 마련했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사랑의열매는 소중한 기부금으로 피해지역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방역 활동과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식료품 및 생필품, 돌봄서비스 등 전방위적인 복지 서비스를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신민아, 공유, 정우성, 손예진, 이병헌, 윤세아, 홍진영, 김우빈

강은진 사진 각 소속사 및 사랑의열매,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