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지원방향

“시급한, 도움이 필요한 모든 곳에,
신속하게”

사랑의열매는 지난 2월,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10억,54개소)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760여개 배분협력기관을 통해 9,100여개 사업에 1,129억 원을 지원하였다(모금회 자체 예산 49억 원 포함). 전국에서 모인 코로나19 성금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사랑의열매의 지원 방향성은 아래와 같다.

하나, 시급한 곳에 우선 지원하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장의 어려움과 지원 사각지대를 파악하기 위해 사회복지 기관·시설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주요 사회복지 협회·단체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사랑의열매 중앙회 및 전국 17개 시·도지회 배분분과위원회를 통해 지원에 대한 기준과 순위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선 지원하기로 한 분야는 ‘위기가정 생계 지원’, ‘의료진 및 확진·격리자, 자원봉사자 지원’, ‘방역 및 위생 관리’, ’복지서비스 공백 지원‘의 4개 분야이다.

세부 지원 내역
마스크22,249,039개
손 세정·소독제1,516,232개
위기가정 생계비93,676명
식료품지원비778,214명
생필품지원비399,517명
코로나19 입원환자 생활위생 용품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가정 생필품 지원
대구 동산병원에 지원된 인공호흡기

둘, 도움이 필요한 모든 곳에 지원하였습니다

코로나19는 전 국민에게 심각한 여파를 끼친 사회적 재난이었다.
이러한 전국적이고 총체적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사랑의열매가 지원해오던 사회복지서비스 중심의 사업 영역과 지원 대상을 확진자 치료를 위한 의료장비 및 의료진 지원, 지역사회 방역장비 지원 등으로 대폭 확대하고, 개인지원 한도를 확대하는 등 탄력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진행하였다.

셋, 신속하게 지원하였습니다

긴급성을 다투는 감염병 대응 상황을 감안하여 사랑의열매는 모아진 성금을 필요한 곳으로 신속하게 지원하고자 하였다. 전국적으로 동시 지원이 가능한 전문성을 갖춘 배분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원 절차 및 서류 간소화·실시간 온라인 심의 등의 과정을 통해 하루라도 더 빨리 현장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노력하였다.

지역 식당이 참여한 홀몸 어르신 도시락 지원
이태수 중앙회 배분분과실행위원장 인터뷰

“국가재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에 중점”

코로나19처럼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재난은 처음이라 비상한 마음으로 배분에 임했습니다. 중점적으로 신경을 쓴 부분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별TF소위를 만들어 운영하며, 꼭 필요한 곳에 지원이 갈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지원 기준과 영역을 설정하였습니다. 사랑의열매가 기존에 다양한 사업을 해온 사회복지단체들과의 네트워크 강점을 살려 주거, 환경, 의료, 일자리 등 폭넓은 영역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코로나19 이후의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해 거시적 차원에서 ‘더 안전한 사회’를 지향점으로 지원 체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의 의견에 적극 귀 기울이며, 신속성과 정부와의 차별성, 협력을 아우르는 사랑의열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적극 고민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