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는 199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나눔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동 모금을 통한 효율적인 재원 확보와 신속한 배분지원으로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아울러 국내 사회복지 환경의 향상 및 새로운 나눔 프로그램 개발 등 민간복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왔습니다.

지난 한 해도 사랑의열매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나타난 사회문제들의 해결에 앞장서며, 위기에 처한 재난 취약계층의 버팀목이 되었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건강·돌봄·교육·고용 등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들과 함께 대면 활동 제한으로 인한 사회복지 서비스의 공백을 메우는 등 ‘사회백신’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사랑의열매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만드는 일에도 앞장서며, QR 기부를 활성화하고 메타버스 홍보관과 같은 새로운 기부 방법 등을 선보이며 비대면 상황에서도 더 많은 분들의 나눔 참여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이렇게 사랑의열매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기부자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유례없는 세계적인 펜데믹 상황에 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덕분에 우리 이웃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역할을 감당해 주신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분들의 굵은 땀방울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1년을 돌아보고 2022년을 전망하면서, 조화롭게 상생·발전해가는 나눔문화의 정착과 함께,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사랑의열매를 만들기 위한 쉼 없는 고민을 이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사랑의열매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나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 흥 식